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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교

사장교란?

착상은 오래되었으나, 본격적으로 근대 교량에 채용되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서독에서이다. 경간(徑間) 150∼400m 정도 범위의 도로교에 흔히 쓰이며, 경제적이고 미관에도 뛰어난 설계가 가능하다. 경간이 너무 길면 현수교와 같이 내풍안정성(耐風安定性)이 문제가 된다. 경간이 짧은 보도교에도 조형적(造形的)인 효과를 얻기 위해 채용되는 일이 있다. 케이블의 배치, 탑의 형식 등 다양한 구조가 연구되고 있다. 라인강(江)에 있는 뒤스부르크교(主徑間 350m, 1971) 등 독일에 사장교가 많이 있으며, 경간길이 500m를 넘는 것도 계획되고 있다. 한국에는 올림픽대교와 1984년 10월 18일 준공된 진도대교·돌산대교가 있다.